코하윙~!!
안녕하세요, 여러분!
무더운 날씨,
잘 지내고 계신가요?
아무래도 날씨가 덥다 보니 축축 늘어지고
덥다고 에어컨을 켜자니
냉방병 올까 봐서도 그렇고ㅠ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던 중에..
이번 주 초였죠ㅠ
화요일에 아내님이 새벽에
깨더라구요ㅠ
웬만해선 아프단 말 안 하는데
몸이 안 좋다고 깨길래
이마를 만져보니 불덩이ㅠㅠ..
혹시 모르니 출근 전에
약국에 들러서 자가 키트
해보라고 했었어요ㅠ (저는 음성)
초조하게 아내님 연락을 기다리는데..
당연히 음성이 아닐까 싶어서
출근 전 역 화장실에서
자가 키트 해 본 아내님 ㅠ
너무 선명한 두줄이라 놀래서
소리 질렀대요ㅠ
저도 보자마자 헉 했어요ㅠ
사실 주변에서 많이 걸리는 건
봤어도, 이렇게 코 앞까지
올 줄은 몰랐었어요ㅠ
혹시나 하고 하나 더 해봤는데
하나 더 양성이ㅠ...
아내님은 결국
회사에 출근하지 못하고
재택 중이랍니다ㅠ
키트 들고 병원에 가보니
바로 PCR 검사를 받은 아내님..
결국은 이렇게 확진이 되었답니다ㅠ
병원에 올라가지는 못하고
약국으로 바로 처방전이 내려와서
약을 지어왔다고 해요.
내일까지 격리되어 있어야 하는
아내님 ㅠㅠ
혹시 몰라서 저도 다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았는데
음성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결국은 동거인도
확진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약을 지어주시더라고요ㅠ
아내님이 5일 동안 드시는 약..
저도 받아오긴 했는데
저랑은 몇 가지 다른 게 있더라고요.
옆에서 지켜보았을 때 아내님의 상태는..
7/19 (화) - 1일 차
고열에 시달림
온몸을 두들겨 맞은 듯한 통증
심한 몸살기와 무기력
7/20 (수) - 2일 차
미열 지속
몸살기
심하게 부은 목
끊이지 않는 기침
7/21 (목) - 3일 차
미열 지속
옅어진 몸살기
심한 기침, 가래
목 부 음으로 숨쉬기 어려움
7/22 (금) - 4일 차
열감은 내려감
옅어진 몸살기(지속)
기침, 가래 지속 중
오전 시간대에 목부음이 심함
7/23 (토) - 5일 차
열감 없음
몸살기 호전
지속적인 기침, 가래
냄새를 맡지 못함
7/24 (일) - 6일 차, 현재
열감 없음
몸살기 없음
기침 가래 증상 약간
냄새를 아직도 못 맡음
아내님이 냄새를 못 맡는 다는걸
알게 된 것은..
씻고 나와도 샴푸나 바디워시에서
보통 냄새가 나잖아요.
그 냄새도 나지 않고
치카치카 후 치약의
화~한 느낌만 있을 뿐
치약 냄새도 느끼지 못하며
중요한 것은.. 밥을 먹어도
냄새를 맡지 못하더라고요ㅠ
주변에 보니까 후각이나 미각을
잠시 동안 잃는 경우가 많다는데
제 아내님도 그런 것 같더라고요ㅠ
옆에서 지켜보니..
코로나를 단순 감기로 치부하기엔
너무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걸
봤기에ㅠㅠ
모두 걸리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ㅠ
목이 부었을 때는
따뜻한 차가 제일 좋다고 하지만
아내님은 아이스크림을 그렇게 먹더라고요
목이 부어서 따끔거리니
차가운 게 더 땡긴다고ㅠㅠ
코로나가 다시 유행 국면에
들어선 만큼, 모두 너무 더우시더라도
KF94 또는 KF80 꼭꼭
하고 다니셔요..!
내일부터 시작될 한 주도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한 주가
되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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